서평정보

1894년은 청일전쟁이 터진 해다 그 뒤로 정확히 50년 후인 1945년에 일본은 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항복했다 많은 일본인들은 청일러일전쟁까지는 지도자들이 훌륭했으나 만주사변 이후의 태평양전쟁 시기에는 지도자가 무능하여 패전의 쓰라림을 맛봤다고 생각한다 과연 이러한 역사관은 정당한 것일까이 책은 청일전쟁18941895이 시작된 7월 25일 이틀전인 23일에 일어난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 사건이 뚜렷한 목적과 주도면밀한 계획 하에 이뤄졌으며 그 사실이 일본 육군참모본부가 공식적으로 펴낸 에서 위조된 이야기로 바뀌었다는 것을 같은 기관에서 작성한 바로 그 기록의 초안初案을 통해 실증하고 있다일본 근대사의 큰 흐름 속에서 경복궁 점령사건은 부분일지 모르나 지은이인 나카츠카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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