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격랑의 시대를 온몸으로 거스르며 살아온 저자가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온 역정이 짙게 배어 있는 이 책은 제1부 “어느 3대의 화해, 그 이후”에서 할아버지 대로부터 아버지, 그리고 저자 자신에 이르기까지의 가족사를 통해 그 가족사를 할퀴고 간 우리의 기구한 현대사가 생생하게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고통과 아픔에 머물지 않고 화해와 희망으로 나아간다 제2부 “교육에서 희망을 찾다”는 국회의원 유기홍의 땀이 배인 교육위원회 활동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제3부 “역사가 미래입니다”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중국의 동북공정의 틈바구니에서 우리 역사를 우리만의 민족주의를 넘어 인권과 평화가 존중되는 역사로 가꾸어가기 위한 고민을 담고 있는 부분이다 제4부 “우리, 아침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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