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이 책은 지난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청와대 주방에 근무하면서 전직 세 분 대통령의 식단을 책임진 전前 청와대 요리사 이근배의 ‘미각’ 에세이집이다 글쓴이는 청와대 부엌살림에 관한한 크고 자잘한 이야기의 내막을 상세히 증언할 수 있는 이다 그 누구보다 가까이서 목도한 전직 대통령에 관한 ‘식습관’ 등에 얽혀 있는 이야기와 영부인들에 관한 사소한 이야기 베일에 가려졌던 크고 작은 일들은 그동안 어느 매체를 통해서도 공개된 바가 없다 본문에 수록된 새롭고 흥미로운 몇 개의 이야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대통령의 식사시간 5분 전 비로소 발견한 밥통 속의 생쌀 인근 식당에서 밥을 솥째로 사와야 했던 긴박하고도 황당한 사건 ● 청와대를 방문한 국가원수와 동행한 영부인을 맞아서 담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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