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통해 언어가 얼마나 인위적이고 작위적이며 문맥과 해석에 따라 달라지며 그 언어로 인해 사람들이 어떻게 비극적 상황에 빠지는가를 더듬어본 책. 이 책은 셰익스피어의 언어관 중에서 주로 부정적인 시각을 중심으로 4대 비극을 연구한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비관적 언어관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햄릿』,『리어 왕』,『오셀로』,『맥베스』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서술하였다. 작품마다 플롯을 통해 볼 수 있는 셰익스피어의 언어관뿐 아니라 언어관을 직접 거론하는 메타언어학적 표현, 또 언어관의 문학적 과장이라고 볼 수 있는 말놀이 등을 두루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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