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북경유학시절에 만나 친구가 된 남의 기자와 북의 고위장성이 엮어내는 이야기수차례 북과 미국은 평화회담을 하고는 성사 직전에 그 꼬리를 내리곤 하였다. 서로 양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더 내놓으라고 으르렁거린 결과물이다. 한반도라는 작은 땅덩어리를 놓고 거대한 미국이 저리 망설이는 이유는 핵무기라는 가공할 것이 한반도 어디엔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나 그 핵무기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쓰일 수만 있다면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를 통 털어도 이보다 더 큰 사건은 없을 것이다. 지금, 통일로 가는 길목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도라산역을 통해 그 평화가 오고 있다. 조용하지만 아주 확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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