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독일 유치원에서 안전 동화의 클래식으로 자리 잡은 책” 『낯선 사람 따라가면 안돼』는 독일에선 안전 동화의 교과서처럼 여겨지고 있는 책으로, 1985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27판이 인쇄되었으며, 아직까지 매년 14,000부 이상씩 판매되고 있다. 간결하고 명확한 주제전달과 동시에 어른에 대한 무조건적인 불신과 선입견을 주지 않으려는 세심한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모르는 사람이 어디 가자고 해도 절대로 따라가면 안 된다!’ 부모들은 줄곧 아이들에게 이런 주의를 주곤 한다. 책 속의 주인공 일곱 살 리자 역시 엄마, 아빠로부터 이런 당부를 듣고 마음에 꼭 새겨둔다. 하지만 어느 날 공원에서 놀던 리자는 어떤 아저씨를 따라나선다. 리자에게 그 아저씨는 ‘모르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는 공원에서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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