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소도시에서 은행 직원으로 일하는 모니는 10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 올라프와 결혼하는 것이 꿈이다. 그러나 스물여섯 번째 맞는 생일날, 모니는 기대하던 올라프의 청혼 대신 그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비올라와 함께 침대에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만다. 이 소문이 순식간에 온 동네에 퍼져 곤란을 겪던 그녀는 이참에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리라 마음 먹고 즉흥적으로 ‘레오나르드’라는 이름의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거짓 핑계를 대고는 대도시 함부르크로 떠난다. 우여곡절 끝에 외삼촌 할아버지의 전처인 헨네 할머니 댁에 살게 되면서 귀엽고 쿨한 할머니 3인조와 친해지고, 부부 신의 테스트 에이전시라는 좀 수상하긴 하지만 흥미로운 직장도 구한 모니는 새로운 삶에 걸맞게 이름까지 세련되고 당당한 ‘모나’로 바꾼다. 그러던 어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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