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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만이 전할 수 있는 사람과 동물의 은밀한 이야기들한밤중의 응급 전화에 치료 세트를 실은 트럭을 몰고 동물 환자를 찾아가는 수의사 그는 눈이 수북이 쌓인 들판에서 달빛에 의지해 수술을 해야 하는가 하면 우리를 탈출해 다른 농장에서 빗나간 애정 공세를 펼치는 수컷 버펄로를 잡는 카우보이가 되어야 한다 이 직업은 때로는 주인도 포기한 성난 말 앞에 홀로 서야 하고 호랑이의 입속을 검사하며 주사를 극도로 싫어하는 고양이를 부엌 조리대 위로 올려야 한다 동물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선 평소 환자의 습성은 물론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의 숨은 사연까지 알아내야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가 만나야 하는 환자들의 다수가 반려동물이라는 이유로 동물의 주인이 되는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종종 인생 이야기까지 나...
같은 책 소장정보
도서관명 | 소장위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대출상태 | 반납예정 | 예약횟수 |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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