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인문학과 자연과학 지식의 하이브리드를 위한 문중양 교수의 첫 시도 2005년 1월 한 대학교수의 이름이 언론에 화제가 되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등 주요 일간지는 2005년 1월 21일 서울대가 국사학과 신임 교원 공채에서 계산통계학과 출신의 문중양 교수를 임용한다는 기사를 일제히 내보냈다 공채를 통해 이공계 박사가 인문대 교수로 임용된 것은 그전에는 유례가 없었던 일이어서 더 큰 관심을 모았다 정옥자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는 “역사학도들도 과학적 마인드로 역사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임용의 변을 밝히기도 했다 이것은 그만큼 그간에 우리 교육이 엄격한 학문간의 단절 속에서 이루어져 왔음을 반증하며 한편으로는 학문간의 가로지르기를 통해 학문과 사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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