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토르는 정년퇴임을 한 후 헬싱키 근교에 있는 아파트를 사서 아내 안니와 함게 다정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들은 발코니에다 여러 가지 꽃을 가꾸면서 그들의 아파트를 마치 살과 피가 흐르는 하나의 생명체처럼 여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안니가 암에 걸려 6개월을 넘기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야기는 바로 이 지점부터 시작된다 토르는 사랑하는 아내를 잃게 될거라는 사실 앞에서 절규한다 그리고 그의 일상은 아내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오랜 고민 끝에 토르는 자신의 지병인 심장병을 핑계삼아 자신도 6개월 정도밖에 살지 못한다는 이유로 안니를 설득한다 함게 손을 잡고 죽음을 속이자고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기 전에 그들이 먼저 죽음을 속이자고안니의 동의를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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