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김치와 된장 냄새가 물씬 풍기는 내용들로 가득한 동시집.우리 나라 고유의 김치나 된장국보다 햄버거, 콜라 등 서양 음식을 더 좋아하는 현대의 어린이들은 이미 우리 고유의 정신적인 문화 유산은 물론 민족 정신까지 흔들리고 있어 국적 불명의 성인으로 자랄 위기에 처해 있다. 따라서 우리의 정체성을 직접·간접적으로 심어 줄 수 있도록 농촌 풍경, 농촌 아이들, 아이들의 놀이, 그리고 그들의 삶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만들어서 쉽고 간결하게 동시로 그려 놓았다. 각각의 동시에는 유년의 땀과 눈물, 한숨과 웃음 소리가 함께 묻어 있고 그 세대의 진솔한 삶이 그대로 그려져 있는 황금빛 유년의 기념 사진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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