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죽음을 찾아 떠난 소녀들의 여행미나토 가나에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미나토 가나에는 추리소설의 기법과 감각적인 묘사로 전작 ‘고백’을 통해 2009년 서점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 작품에서는 10대 소녀들의 성장을 예민한 감수성과 뛰어난 관찰력으로 잡아낸다. 여고생 유키와 아쓰코는 친한 친구사이다. 어느 날 담임선생은 유키가 쓴 소설을 훔쳐 신인상을 타게 되고 아쓰코는 유키가 자신을 모델로 소설을 쓴걸 알게 된다. 그 후 아쓰코와 유키의 사이는 서먹해진다. 자살과, 왕따, 원제교제 등 무거운 현실 사이에서 아쓰코와 유키는 죽음의 순간을 목격하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그리고 각자 죽음의 순각을 목격하기 위해 노인요양센터와 소아과 병동에 자원 봉사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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