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책을 좋아하고 책을 읽는 걸 좋아하고 그 책에 대해 쓰는 걸 좋아하는 남자 최원호의 편력을 숨기지 않은 서평 에세이 독자들에게 보물섬의 좌표를 알려주고 거기에 보물이 있다는 증거로 내가 먼저 그 좌표에 다다라 찾아낸 작은 보석들을 보여주는 책이다 물론 독자들이 그 섬에서 무엇을 발견할지는 알 수 없다 사람은 자신의 시야 안에 들어오는 것들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사람들이기에 보물의 언저리에서 각자 다른 자신만의 좋은 것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똑같은 책 속에서 서로 다른 삶의 단서들을 발견하고 그를 통해 더 멀리까지 자신만의 여정을 나아가는 사람들 이 책을 읽는 이들이 그간 그러했기를 앞으로도 그러하기를 독서를 통해 언제나 기꺼이 혼자되기를 바라는 마음…저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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