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1 엉성한 초짜들의 연애 울렁증 극복기 세브리깡세브리깡은 2007년 큐브릭을 끝으로 ‘청춘 3부작’을 완성하고 장기간 휴식기에 돌입했던 강도하가 1년간의 침묵을 깨고 올 초부터 미디어다음에 연재 중인 최신작이다 화려한 전작들과 비교해서 전혀 뒤지지 않을 뿐더러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로 수백 만 누리꾼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전반적으로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연애 이야기로 사랑에 몹시 서툰 이들이 운명적 상대와의 쉽지 않은 만남을 아슬아슬하게 이어가는 과정을 담아냈다이 책의 제목인 ‘세브리깡’은 타이틀롤을 맡은 여주인공의 이름이다 동네에서 ‘부탁녀’로 통하는 그녀의 이름은 부르는 사람에 따라 수십 가지나 된다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픈 그녀가 자신을 필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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