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아이들에게 시의 마음을 보여주는 그림책gt「내 나무 아래에서」는 어린이 그림책에서는 보기 드물게 시적 리듬과 은유로 가득합니다 글은 물론이고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주는 그림이 돋보입니다 따라서 「내 나무 아래에서」는 여러 번 반복해서 봐야 제 맛이 납니다 감각적인 영상매체가 아이들을 사로잡고 있는 시기에 「내 나무 아래에서」는 아이들에게 잃어버린 시심을 찾아줄 수 있을 것입니다아름드리 나무를 보면 눈이 부십니다gt싹을 틔우고 가지를 뻗고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고 그리고 늙어 땅으로 되돌아 갈 때까지 나무는 언제나 제자리를 지킵니다 바위와 모래와 물 속 어디에서나 나무는 뿌리를 내립니다 바람과 새들과 비와 눈과 아침과 밤이 나무를 스쳐 갑니다 나무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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