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외계인 아그리꼴라의 침공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 아이들의 모험풍이는 두룽마을에 사는 소년이다 풍이가 생각하기에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은 두룽마을 어린이로 사는 것이다 아이들을 괴롭히는 세 명의 적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난폭한 미친 염소 염맨 스프링 노트를 항상 옆구리에 끼고 다니며 비밀스럽게 마을 아이들을 지켜보는 도아리 누나 그리고 걸핏하면 아이들에게 혼내는 어른들이다 풍이는 운동화를 더럽혀 오면 늘 엄마의 뒤집개로 위협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의 종합 쇼핑센터 까치 문방구의 주인 할머니가 사라진다 그리고 그 즈음 마을에는 기하급수적으로 검은 풀이 자라난다 검은 풀은 건들면 줄기를 그쪽으로 쭉 빼며 움직인다 이 풀은 외계인 아그리꼴라가 개발해 지구에 뿌린 씨앗에서 자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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