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휴식은 할지언정 중단은 하지 말 것 그것이 인간의 삶이기에배우를 넘어 작가로 발돋움한 차인표 그의 두 번째 소설이 나왔다 위안부를 소재로 한 첫 소설 잘가요 언덕에서 가슴 아픈 과거사를 조명했던 그가 이젠 가슴 아픈 현대인들의 모습을 그린다 죽음을 예견하는 ‘DJ데빌‘의 유머러스한 진행으로 시작되는 이야기에는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세 남자의 기막힌 사정이 펼쳐진다 그 비참함에 울지 않을 수 없고 그럴 수밖에 없었던 사정에 웃음을 참을 수 없다 오늘예보의 주인공들처럼 세상의 절벽 끝에서 방황하는 이들의 손을 잡아 주고 싶었다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위로와 따뜻한 포옹을 전하고자 한다 인생이 고단하고 힘들 때 끝을 생각하기 보다는 잠시쉼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라는 것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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