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나라를 위해 이 한몸 불사르겠다는 정신으로 최전방에서 6년 동안 복무하던 육군 대위가 군대가 싫어서 뛰쳐나왔다 하지만 그토록 갈망하던 사회에서 맞닥뜨린 현실은 백수에 처가살이였다 젊은 패기만으로 헤쳐 나가기엔 너무나 냉혹한 현실 앞에 노량진 고시촌 화장실 청소부터 초등학교 방과 후 교사 군납 트럭기사를 거쳐 현재 국군복지단 마트관리관으로 다시 군대에서 일하고 있는 저자 그는 시간 낭비인 줄 알았던 군대가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을 배우는 최고의 인생 훈련소였으며 그런 소중한 경험들이 사회에서 더 열심히 살아갈 힘을 주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또한 군인 아내와 군인 밀집도가 가장 높은 포천에 살고 있는 저자는 한 걸음 뒤에 서서 군대를 바라보며 고마운 군대 더 최선을 다할 걸 하는 절절한 심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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