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어느 화창한 일요일 아저씨는 집에서 실컷 쉬어 볼까 했어요 하지만 어쩐지 심심해 보이는 미오의 표정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아저씨는 게으름을 이겨내고 미오와 함께 소풍을 나섰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처음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한 거예요 언덕을 급하게 뛰어 내려가는 미오가 다칠까 봐 쫓아가던 아저씨는 쿵 넘어져 버리고 물고기 대신 쓰레기를 낚고 미오는 이런 아저씨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몰래 혼자 도시락까지 까먹었어요 한 번 꼬이기 시작한 하루는 쉽게 바로잡아지지 않았어요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난 후에는 세찬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거든요 과연 아저씨와 미오의 소풍은 어떻게 끝나게 될까요 그리고 엉망진창 꼬여 버린 아저씨의 하루는 잘 마무리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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