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이 제4판 준비를 착안하기는 저자가 서울대를 퇴직하기 전인 5년 전부터의 일이었다. 4판 내용을 어떻게 꾸미는 것이 좋을지에 관해서 몇 제자들의 유익한 조언 가운데, ‘백화점식 나열보다는 저자의 경험과 느낌이 반영되는 특성화가 요구된다’는 것과, 사례중심의 이론 설명, 집단상담 부분의 확대, 그리고 사례 수퍼비전 자료 등도 첨가되기를 바란다는 제안도 있었다.이러한 유익한 조언과 제안들에 공감하면서, 저자는 저자 나름대로의 욕심이 더 있었는데, 그것은 첫째 상담심리학 분야에서 진전된 주요 국내외 연구결과들을 개관하고 이들이 상담활동 현장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를 정리하는 것과, 둘째 한국적 문화 풍토에 보다 적합한 상담모형, 또는 상담ㆍ심리치료의 ‘동서양 통합모형’을 제시하고 싶은 것이었다.물론 제자 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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