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피할 수도 즐길 수도 없지만, 생애 딱 한 번 뿐인!청소년소설 "열네 살이 어때서?"의 작가 노경실이 청소년에세이 "사춘기 맞짱 뜨기"로 우리에게 돌아왔다. 전작들에서 사춘기 아이들의 고민과 마음을 생생하게 담아내어 많은 청소년들에게 공감을 얻어낸 지은이는 이번 책에서 공부, 외모, 이성과 친구 문제, 불안감 등 청소년들의 고민에 대해 보다 직접적으로 풀어낸다. 사실 이 다양한 고민들의 공통점은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이 무너질 것 같은 두려움이다. 이에 대해 너희는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소중한 존재라고, 실수조차 아름다울 수 있다고 속삭이는 이 책. 슬픈 이유를 몰라 답답한 청소년들에게는 위로가 된다. 그 시기를 지나온 어른들에게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들의 눈높이에서 그대로 전해준다는 점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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