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우리말글 우리 그림책]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입니다. 뚱보 텔레비전, 뚜껑을 여는 세탁기, 뻐꾸기시계, 살 부러진 우산……. 모두 한때는 우리 가정에서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고, 할 일을 하던 소중한 물건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낡았다고, 쓸모없어졌다고 가차 없이 폐기 처분된 물건들이 한때는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긴요하게 쓰였던 것처럼, 버려진 뒤에도 누군가에겐 기쁨이고 위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여기! 폐기물 처리장에 보내진 물건들이 힘을 합쳐 한 아이에게 희망을 주는 ‘로봇친구’가 태어났습니다! 멀쩡한 장난감, 학용품을 두고도 싫증났다고 함부로 버리고 새것, 새로운 기종만 찾는 요즘 아이들에게 함께하는 물건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따스한 시선의 그림책입니다. 낡고 누추하지만 추억이 깃들어 있다!‘빨리빨리’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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