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영미문학이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우리 근현대사와 맥을 같이한다. 햇수로 따져 1백년이 지났고 우리 사회와 문화 구석구석에 폭넓고 깊은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대학 영문학과의 규모와 수에서나 일반독자들이 접하는 작품과 작가에서나 그 영향력은 막대한 것이고, 영어의 지배력이 커짐에 따라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영미문학을 이해하는 일은 이제 영문학도와 일반인 모두에게 더욱더 필요한 일이 되고 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영미문학의 이해를 돕는 충실한 안내서이자 상당한 전문적인 깊이를 함께 갖춘 개설서로 준비되었다. 영미문학 자체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방대한 업적을 낳았기에 알차고 깊이있는 개설서 작업은 말처럼 쉽게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이 책을 엮고 쓴 "영미문학연구회"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17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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