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1842년에 그는 자신의 여행 일지를 엄선하여 출간했는데, 바로 『지중해 기행』이 그것이다 생생하고 다채로우면서도 개인의 사사로운 이야기들로 되어 있어, 독자로 하여금 또 다른 시대를 여행하면서 당시의 이국적인 항구들을 하나둘씩 지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덴마크를 출발해 터키와 흑해로 갔다가, 체르나보다에서 빈, 그리고 다뉴브 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돌아본 안데르센의 이 여행기는 9개월 간의 긴 여정을 적고 있다 1840년 10월의 마지막 날 코펜하겐을 출발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 일지에서는 유럽과 중동 지역의 당시 생활상과 함께 독창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갖가지 일화들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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