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는 미지의 땅 시베리아는 서구를 비롯해서 러시아 이외의 지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시베리아에 관한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서양이나 동양 할 것 없이 세계인들은 시베리아를 톨스토이나 도스토예프스키 소설에 묘사된 ‘유배의 땅’ 혹은 스탈린 치하의 ‘강제 수용소 ‘얼어붙은 변경의 식민지’ 로 기억하고 있다 시베리아가 어마어마하게 드넓고 뼛속까지 시릴 정도로 추운 ‘동토의 땅’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19세기 한 탐험가는 땅덩어리를 번쩍 들어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 가능하다면 미합중국을 통째로 들어서 시베리아 한복판에 갖다 놓으면서도 시베리아 변두리에는 닿지 않게끔 할 수 있다 그러고 나서도 미합중국 주변에 남아 있는 자투리땅에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 국가 전체와 알래스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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