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불교입문서 저술의 시각을 돌려놓다- 교리와 수행의 맥을 짚은, 새로운 차원의 불교입문서 출간입문서란, 그 본질적 성격상 전방위적이면서도 일관된 흐름을 견고하게 견지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그 서술은 다소 권위주의적인 목소리를 갖기 쉬우며 전지적인 시각을 취하기도 한다. 이 같은 입문서의 특성은 어떤 분야의 입문을 시험하는 관문이 되는가 하면 입문 자체를 가로막는 요인이 되어 버리기도 한다. 어떤 분야가 되었건 그 길을 안내하겠다는 개론서나 입문서는 선뜻 선택할 수 없으리만큼 널려 있지만, 제대로 된 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이 책, [유쾌하게 읽는 불교]는 이러한 고민과 자책 속에서 잉태되었다. 이는 머리말에,“불교의 기본 개념이 단순히 교리상의 이론이 아니라 삶의 원칙으로 작용하여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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