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서평정보
1 동토凍土의 하늘을 녹이는 섬광의 화력시인이 있는 곳은 “대낮에도 갈퀴손으로 후려치는 어둠에길은 무릎까지 빠지”는 곳이며 그 시간은 늘 “수억 년 생명이 지층 속에 생매장된떼죽음의 밤”이다 “동토凍土의 하늘을 톱질하는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곳이며 “위독한 영혼이 얼음벽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는 곳이다 하지만 시인은 이 겨울과 눈과 밤을 피해 갈 수 없음을 안다 알고 싶어서도 아니고 알고자 해서도 아니다 그저 이 생이 그에게 알라고 했기에 어쩔 수 없이 아는 것이다 부득이하다면 견디는 수밖에 없다 그리하여 시인은 말한다 “부득이 올겨울은 여기서 나야겠다” 그렇다면 “눈으로 교신이 끊긴 저 밑바닥 매몰된 갱도” 같은 세계 한가운데 있는 시인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다른...
같은 책 소장정보
도서관명 | 소장위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대출상태 | 반납예정 | 예약횟수 | 예약 |
---|---|---|---|---|---|---|---|
은평구립도서관 | 종합자료실 | 811.6-ㄱ829ㅎ=2 | EM0000075888 | 비치중 | 0 | 로그인 필요 |
연령별 선호도
지난 3개월 동안 대출횟수
- 8
- 6
- 4
- 2
- 0
- 영유아
- 10대
- 20대
- 30대
- 40대
- 50대
- 60대
- 70대
- 80대
-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