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 사람 세상과 꽃이 사는 세상을 연결시켜 주는 자연서 사람 사는 세상에서 들려오는 뉴스보다 들꽃들이 사는 곳에서 들려오는 이야기가 때로 더 아름답고 재미있고 따뜻하다한평생을 자생식물의 오묘함에 빠져 들판으로 산으로 꽃 보러 다니면서 느낀 꽃이 사는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단순히 들꽃의 생태에 관한 보고서에 그치고 있지 않다 가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하면서 건강을 고치려다 풀을 키우고 관찰하면서 생태주의자로 탈바꿈하는 과정이 담긴 책이라면 권오분의 는 들꽃을 관찰하다가 그 속에서 세상과 우주를 발견한 한 여성의 사람과 자연에 관한 고백서다 본문에 그려진 자생식물 꽃들과 함께 그의 글을 읽다 보면 들판이나 산속에서 꽃으로 태어나 구름과 바람과 함께 살아도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들꽃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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