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저자 수잔 바우어의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획기적인 입말 투’ 글쓰기로 아이들과 부모님을 모두 경탄시켰던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 역사 이야기》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의 상권이다. 전쟁과 폭력, 살상으로 얼룩진 20세기의 역사를 역사가이자 소설가, 네 아이를 집에서 가르치는 엄마로서 한껏 조심스럽게, 하지만 솔직하게 풀어 나가고 있다. 세계 각 대륙에서 있었던 강대국의 식민지 쟁탈 전쟁과 이로부터의 해방 전쟁, 이권을 차지하기 위한 다툼, 부패한 정권에 대항하여 일어난 봉기와 혁명, 제국 확장을 위한 침략 전쟁 등 굵직굵직한 현대의 사건들을 ‘인본주의’적인 정의와 선(善)의 잣대로 그 흐름과 의미를 재어 명쾌하게 들려주고 있다. 전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 사용과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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