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거미, 벌, 매미를 흔하게 보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아마 징그럽다거나 무섭다고 소리치며 피하는 어린이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것은 곤충들의 습성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뛰어난 수술 솜씨를 지닌 벌들, 7개월 동안 새끼들을 밤낮으로 업고 다니는 독거미, 살아가는 데 누구의 도움도 받을 필요가 없는 매미 등 곤충들의 비밀 이야기는 끝이 없습니다. 《파브르 곤충기》는 그러한 수많은 곤충들의 생활과 습성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놓아서 곤충들의 놀라운 지혜를 알 수 있습니다. 가난한 농부의 맏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곤충의 신비한 세계에 관심을 갖고 있던 파브르는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한평생을 곤충 연구에 바친 ‘곤충들의 아버지’라고 불릴 만한 사람입니다. 파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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