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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정보
1 황학주의 새 시집 원고를 읽어보니―김훈소설가황학주의 시 속에서는 상처와 사랑이 동의어이고 상처가 사랑을 밀어내서 길없는 세상으로 나아가게 한다 그의 상처는 존재와 존재 사이의 근원적인 차단에서 온다 그는 사랑의 힘으로 그 차단을 부수고 나오려하지만 그 벽은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 그는 사랑을 사랑으로서 노래하지 않고 사랑의 부재를 신음하거나 절규한다 내가 읽기에 그의 가장 좋은 시행들은 그가 차단의 벽에 치열하게 부딪칠 때 쓰여 지는 것 같다 그리하여 황학주의 시를 읽는 일은 때로 고통스럽다 그 정서의 바탕은 결핍과 상실이다 그 결핍은 사라져버렸거나 죽어 없어진 것들의 부재가 아니라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갈망이다 이런 기갈에는 물을 줄 수 없다 황학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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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명 | 소장위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대출상태 | 반납예정 | 예약횟수 |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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