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우리 아동문학의 새로운 가능성, 빛이 되는 주인공‘이시우’요즘, 우리 아동문학 동네에 깊은 주제의식과 기발한 구성이 돋보이는 참신한 작품들이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꼭 닮은, 매력적인 주인공은 보기 드물다. 이야기에 가려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고, 무거운 주제나 소재에 눌려 책장을 덮고 나면 기억에서 금세 사라지고 마는 책 속의 목숨들이 많이 있다.이러한 시점에서 은 참 반가운 작품입니다. 우리 아동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는, 빛이 되는 주인공 ‘시우’를 만나볼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이 책의 주인공인 여덟 살 시우는 언니보다도 훌쩍 큰 키에 가느다란 새다리가 부끄러운 아이이다. 2학년이 되도록 자기 이름도 제대로 못 쓰고, 구구단도 못 외워 놀림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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