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도" 라는 용어는 세상의 문제를 고민하던 사람들에게 저 끝 모를 밑바닥에서 더 이상 가기 힘든 커다란 벽에 부딪쳤을 때 알지는 못하지만 무언가 있는, 그때 붙인 이름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그 쓰임은 형이상학적 혹은 고답적 담론에서부터 저자거리의 욕지거리 속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일상을 종횡무진하며 존재해 왔다.과거 우리는 도에 의존하고 도의 의미와 역할을 재창조해가며 살았다. 문학이면 문학, 의술이면 의술, 정치면 정치, 생활 곳곳에 그 흔적이 묻어나지 않고, 그 흔적이 새롭게 발전과 창조르 거듭하지 ㅇ낳았던 적이 없었다. 종교라고 해서 예외일 수는 없었다. 비록 우리가 말하는 종교와 서양의 Religion이란 말은 그 함축적 의미에서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도는 우리의 종교이자 철학인 도교와 도가 속에서 ......

같은 책 소장정보

연령별 선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