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소피는 모자가게에서 모자를 만드는 일을 한다. 어느 날 찾아온 황야 마녀의 마법에 걸려 18세 소녀가 하루 아침에 90세 할머니가 된 소피는 마법사 하울이 만든 움직이는 성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곳으로 찾아간다. 하울은 소피가 황야 마녀의 마법때문에 할머니가 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짐짓 이를 모른 체한다. 할머니가 된 소피가 성에 머물게 되면서 움직이는 성은 그야말로 바람 잘 날이 없다. 소피에게 하울은 위대한 왕실 마법사가 아니라 성격이 괴팍하고 얼굴만 번듯한 바람둥이로만 보였기 때문이다. 별똥별이었다가 하울의 도움으로 불꽃 마귀가 된 캘시퍼, 교활한 마녀에게 조종당하는 호수아비, 마녀의 저주를 받은 인어들, 한 걸음에 17킬로미터를 가는 마법 장화...어느 곳으로도 갈수 있는 신비한 마법의 성을 둘러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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