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우리는 아주 특별하고 귀여운 소설을 만났다제7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 지금 삼십 대에 이른 세대가 학창시절 가졌음직한 감수성과 정체성이 소설 곳곳에 포진하며 그때의 문화를 전한다 외곽의 작은 신도시에서 같은 시절을 보낸 친구들이 겪는 성장담이기도 한 이 책은 등장인물들의 현재 일상과 과거의 사건들을 번갈아 보여주며 학창시절의 에피소드를 발랄하게 이어간다 과거를 추억하고 현재를 다독이며 우리의 이야기를 하는 이 소설은 정세랑의 사랑스럽고 명랑한 기운이 가득하다 청춘의 트라우마를 다독이고 치유하는 필력 또한 남다르다 소설가 전성태는 심사에서 재치있는 문장력과 트렌디함이 이 소설의 큰 매력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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