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교단에 선 지 12년째 접어드는 교사 윤지형씨가 교단일기를 엮었다 평범한 가장, 교육 노동자, 군사부일체의 주인공인 스승, 쥐어박고 싶은 고교생을 상대하는 꼰대, 교육부와 교육청과 교장과 부장선생들로부터 왕따를 당하는 교무실의 평교사 일인다역을 맡고 있는 윤씨는 고민하는 교사들을 대신해 속마음을 털어놨다 오늘, 학교, 너는 나의 적이다 명세서를 받으니 한숨밖엔 안나온다85만원 도시 봉급생활자 표준 임금이 250만원이라는데 그러나 술자리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던 교사들은 고백한다 아이들은 살아있다는 것을 죽어 있는 것은 학교교육이고 교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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