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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정보
김윤영의 소설들은 독특하다. "블랑팡"이나 "칼라트라바" 같은 브랜드에서 학벌, 직장, 외모 등 인간의 본질을 대신하는 브랜드까지 문학적 코드와는 거리가 먼 통속적 코드들이 넘쳐나지만 묘하게도 이 통속성은 어느 순간 당대성이라는 큰 힘을 획득한다. 남자를 바꾸는 게 오일 교환만큼이나 쉽고 연애 또한 경제학이라 생각하는 연인들의 물신화된 사회와 사랑을 읽어내려면 역시 물신화의 코드로 접근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의 소설들은 물수제비처럼 가볍게 수면 위를 날아가지만 아주 먼 곳까지 여러 겹의 파장을 일으키며 오랫동안 흔들린다. 자칫 달콤한 연애와 감미로운 사랑의 속삭임을 기대했다간 허를 찌리고 말 것이다. 사랑의 시작과 동시에 이미 파국으로 치닫는 이 일곱 편의 사랑이야기는 기괴하고 모호하여 정체 모를 재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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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명 | 소장위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대출상태 | 반납예정 | 예약횟수 |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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