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사랑과 기다림 속에서 이루어지는 ‘가족’이라는 공동체장애를 갖고 태어나는 아기를 맞이하게 되기까지 한 평범한 가정의 정황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는 작품 《우리들의 클라라》의 개정판 진중한 현실 문제를 따뜻한 시각으로 그려 내는 작가 페터 헤르틀링의 동화이다 새 동생이 태어날 거라는 소식에 필립은 뭔가 달라진 기분에 당황한다 그러나 곧 그 당혹감이 아기에 대한 설렘과 기다림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여동생 테레제 역시 갑자기 부산을 떨고, 막내 파울도 곧 태어날 아기에 대한 질투심과 불안감을 엉뚱한 상상력으로 해소한다 쇼이러 씨네 가족은 모두 집안의 기운이 갑자기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 이렇듯 아기의 출현은 모두에게 평범했던 일상을 ‘특별한 하루’로 바꿔 놓는다 가족들의 생활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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