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2005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선정도서 의 작가 양귀자의 소설집 가 이번에 살림출판사에서 새롭게 옷을 갈아입었다 1992년 발표된 이상문학상 수상작 을 비롯해서 등 총 5편의 중단편이 수록되어 있는 이 책은 1987년에 에서 초판이 출간되어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이번에 2005년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에 선정됨으로써 다시 한번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슬픔으로 승화된 상처와 고통 이 책에 묶인 5편의 중단편들은 작가가 세상과 부딪치며 받은 상처와 고통을 통해 길어올린 슬픔이 주된 정조를 이루고 있다 작가는 어느 날 무고한 아침에 문득 왜인지도 모른 채 기관에 끌려가 벌거벗겨져 몽둥이질과 물멕이기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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