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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정보
조정권의 시는 청빈과 고요가 시상의 농담과 준법을 이룬 수묵화첩이다 그의 시편들은 한기가 느껴질 만큼 가감하게 절삭한 자발적 가난의 언어로 개진된다 그에게 말은 말하지 않기 위한 말이다 그래서 그의 시의 주인은 말이 아니라 침묵이고 수사가 아니라 여백이다 홍용희 평론가·경희대 교수 시인은 자연의 움직임을 받아들여 그것을 제 것으로 만들 줄 압니다 시인은 고요하게 그것을 보존합니다 그 들끓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이도 많지 않지만 받아들이더라도 들끓는 그대로 제 속에 둘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인간이기 때문이죠 그 들끓음을 침묵으로 바꾸는 일을 아무나 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누군가 자연으로부터의 부름에 응답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세우고 거기에 머무르면서 하늘 들여놓고 가을 풀 틈에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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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명 | 소장위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대출상태 | 반납예정 | 예약횟수 |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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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어린이도서관 | (신사)종합자료실 | 성 811.6-ㅈ676ㅅ | EF0000001758 | 비치중 | 0 | 로그인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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