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소리와 빛이 사라져도 행복을 그리는 그림 작가 이야기 안 보여도 안 들려도 계속 행복을 그리는 작가가 있다 바로 그림 작가 구경선씨다 귀가 유난히 큰 토끼 캐릭터 베니는 구 작가가 그린 자신의 분신이다 2008년 싸이월드 스킨 작가로 데뷔한 이후 베니를 계속 그려나가고 있다 구 작가는 두 살 때 열병을 앓은 뒤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됐다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를 가지고 세상에 부딪히고 소통하기 위해 세상의 모든 소리든 잘 들을 수 있는 큰 귀를 가진 베니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이제 곧 눈도 보이지 않게 된다고 한다 2년 전 진단을 받은 망막생소변성증으로 점점 시력이 약해지다가 실명하는 희귀병으로 좌절도 했었지만 용기를 다시 내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 에세이인 그래도 괜찮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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