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꼬순이는 두칠이의 제일 좋은 친구꼬마 그림책방 시리즈의 27번째 작품.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이 본인의 어린 시절 경험담을 담았다. 암탉 꼬순이는 소년 두칠이에게 좋은 친구다. 하지만 꼬순이가 낳는 달걀은 모두 외할머니 차지. 달걀을 못 먹게 하는 엄마도, 그 달걀을 낳는 꼬순이도 미운 마음에 두칠이는 달걀을 훔쳐먹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꼬순이가 사라지고, 두칠이는 자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그때 다시 나타난 꼬순이와 그 뒤를 쫓아오는 병아리들. 걱정하고 미웠던 마음은 어느새 사라지고 두칠이와 꼬순이는 다시 친구가 된다. 아이들의 순진한 마음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동화책이다. 특히 삽화 속 두칠이의 풍부한 표정이 재미와 귀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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