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아프리카 땅 위에 그녀가 만들어낸 신기루2002년 [장밋빛 인생]으로 "오늘의 작가상"을, 2006년 [밤이여, 나뉘어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정미경 작가가 5년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사기를 치고 자신의 아내까지 데리고 사라진 K를 찾기위해 딸 "보라"와 함께 모로코에 온 "승", 이들 부녀를 정착시켜주며 인연을 맺게되는 모로코 장사치 "무스타파"와 그의 아들 "바바", 그리고 아름다운 것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밀스러운 수집가 로랑. 비밀스러운 물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들의 이야기를 작가만의 독특한 언어로 그려냈다. 주관적 기준의 아름다움과 욕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는 작가. 이번 소설을 통해 그 물음을 우리에게 던져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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