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키스 해링의 당당하고도 익살스러운 고백!1980년대를 질주한 뉴욕의 낙서화가,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팝아트의 유쾌한 전설을 만들었던 키스 해링. 그가 온 세상 구석구석을 달리면서 사색하고 사랑하며 써내려간 단 하나의 일기가 있다. 2010년, 키스 해링 사후 20주기를 기념하여 새로이 출간된 이 책에는 열아홉 살 때부터 서른한 살 사망하기 직전까지 키스 해링이 직접 쓴 일기를 비롯해 그의 다양한 작품과 폴라로이드 사진 총 90점이 실려 있다. 한 예술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평론가의 비판적인 분석을 듣는 것과, 그 예술가의 내면에 감추어진 철학을 그의 목소리로 듣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삶과 예술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담은 해링의 일기는 그의 지적 세계와 복잡한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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