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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정보
사찰은 산사의 숲을 품고 산사의 숲은 생명을 품는다겨울의 숲은 눈 덮인 설산으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눈을 이불 삼아 동안거에 든 숲은 수행에 들어간 듯 고요하다. 이런 까닭에 겨울의 생태기행은 아무래도 나무와 조류들이 그 주인공이 된다. 잎이 지고 허허하게 서 있는 나무는 숨김없이 모든 걸 다 보여 준다. 송백은 송백대로 청청함으로 한겨울에 맞서고, 넓은잎나무(활엽수)는 자신을 비워 생명을 보듬는다. 넓은잎나무는 혹독한 겨울을 나기 위해 몸 밖의 잎만 털어내는 것이 아니라 몸속 세포가 가지고 있던 수분을 30퍼센트까지 배출시킨다. 말 그대로 말라죽기 직전의 빈사 상태로 겨울을 지낸다. 결국 자신을 아낌없이 비워 냄으로써 생명을 지켜내는 무소유의 정신을 몸소 실천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무성한 나뭇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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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명 | 소장위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대출상태 | 반납예정 | 예약횟수 |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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