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아름다움을 담담한 색채와 판화 방식으로 담아낸 아날로그 그래픽노블닥우드는 인구가 26000명에 지나지 않는 영국의 동남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10월의 어느 구름 낀 화요일 마을 사람들은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 엠뷰 요양원에서 일하는 주방 보조원은 의무적으로 요양원의 입주자들을 위해 점심을 준비한다 다른 곳에서는 환경 미화원이 떨어진 낙엽을 쓸고 있다 신문 배달원은 네틀필드 거리에서 그의 일상적인 배달 순서에 따라 신문을 배달한다 그리고 나무에서는 새 떼가 매년 있는 그들의 대이동을 시끄럽게 준비하고 있다 존 맥노트는 가을을 통해 가을이 보여 주는 활기찬 자연의 움직임을 마을의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과 대조적으로 표현하였다 가을은 인생의 작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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