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눈 연구에 평생을 바친 일본의 대표적인 과학자이며 훌륭한 문장을 많이 남긴 수필가였던 나카야 우키치로의 글을 생물학자인 후쿠오카 신이치가 선별해 엮었다 당시 눈 연구가 이루어졌던 연구실의 생생한 풍경 눈을 주제로 한 영화제작 이야기 일식日蝕과 날씨 온천과 요리 어린 시절 추억 전쟁 이후 피폐해진 일본 오래된 사찰 원자력과 컴퓨터 이야기까지 물리학자의 냉철한 지성과 시인의 섬세한 감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주제의 글 25편이 실려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글을 통해 스스로에게 그리고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과학이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1900년에 태어난 사람이지만 ‘과학’을 향해 그가 던진 질문과 답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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