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지능적 사이코패스가 벌이는 살인의 춤!2007년 우리나라에서 영화화될 정도로 큰 화제를 일으킨 "검은 집"의 작가 기시 유스케. "사이코패스"나 "해리성장"와 같이 인격형성에 문제가 있거나 어두운 악의를 품은 사람에 대한 묘사가 탁월한 그는 모던 호러를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 신작에서 펼쳐 보이는 이야기는 교육의 전당이라는 제 기능을 상실한 학교를 주 무대로 한다. 집단따돌림, 폭력, 체벌, 성추행 등으로 얼룩져 있는 그곳에서, 교사의 탈을 쓴 살인마 하스미가 피비린내나는 살인을 저지른다. 학생들과 동료 교사가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순간 자행되는 살인, 그리고 들려오는 "모리타트"의 경쾌한 선율. 이 책은 섬뜩한 캐릭터와 절묘한 구성, 세밀하고 쫀쫀한 심리묘사로 유지되는 긴장감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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