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가난하고 소외 받는 이웃들을 생각하는 삶, 가치 있고 올바른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을 아름다운 동화에 담아 낸 권정생의 동화 네 편을 만날 수 있다. 권정생은 이미 삶 자체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는 작가. 권정생의 동화는 그의 오두막을 찾아오는 온갖 자연의 생명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세상 모든 것을 하느님이라 여기며 사랑하고 감사하며 위로하는 그의 철학이 깊이 숨 쉬고 있다. 자연의 이치에 대해 눈 뜨고 가치 있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이야기들. *소낙비먹구름이 몰려오자 도꼬마리 아기와 명아주 아기는 두려워하기 시작한다. 곧이어 비가 오고 천둥이 치자 둘은 무서워 어쩔 줄을 모른다. 하지만 곧 다시 해가 뜨고, 들판은 시원한 비를 맞아 생기를 되찾으며, 예쁜 무지개가 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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