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은별이는 어느 날 엄마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한 번도 새엄마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만 엄마에게 아이가 생긴다니 혼란스럽다 절친 민서가 동생이 생기면 이제 찬밥이 될 거라고 말하자 민서와도 거리를 둔다 민서는 갑자기 달라진 은별이 모습에 속상한데 집에서는 늘 어른스러운 딸이어야 하는 것이 불만이다 게다가 은별이가 강우하고만 어울리자 평소에 싫어하던 소연이 패거리와 어울리게 된다 아빠의 큰 기대에 늘 주눅 들어 있는 강우는 뾰족한 것에 공포를 느끼는 첨단공포증으로 괴로워한다 혼자 끙끙 앓다가 은별이 엄마가 운영하는 아리아드네 뜨개방에서 뜨개질을 배우면서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고 얽힌 실마리를 풀기 위해 용기를 낸다 아이들은 각자의 고민 상처와 마주하며 서로에게 가장 든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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